2026년 국민연금 9.5%, 건강보험 7.19%로 요율이 오른 지금, 4대보험 계산기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과 월급에서 정확히 얼마가 빠지는지를 친절하게 정리했습니다.
1. 4대보험 계산기, 왜 지금 꼭 알아야 할까요?
월급날 통장을 확인할 때, 분명 연봉은 올랐는데 실수령액은 왜 이렇게 그대로인지 답답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그랬어요. 300만 원 받는다고 했더니 통장엔 240만 원대가 찍혀 있고, "어디서 50만 원이 사라진 거지?" 하고 명세서를 한참 들여다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범인은 바로 4대보험입니다.
그리고 2026년, 상황이 좀 더 달라졌습니다. 국민연금이 무려 27년 만에 요율을 올렸고,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도 함께 인상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면 1월 급여부터 조용히 실수령액이 줄어 있는 걸 뒤늦게 발견하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뒤에는 4대보험 계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아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수준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4대보험이란 무엇인가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4대보험은 말 그대로 4가지 사회보험입니다. 국가가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 조금씩 모아두자"고 만든 제도입니다.
- 국민연금: 나이 들어 일 못 할 때 매달 연금을 받기 위한 적금 같은 것
- 건강보험: 병원 갈 때 진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보험
- 고용보험: 갑자기 직장을 잃었을 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안전망
- 산재보험: 일하다 다쳤을 때 치료비와 보상을 해주는 제도
이 4가지는 직장인이라면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 의무 가입 제도입니다. 안 내고 싶어도 낼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그러니 억울해하기보다는,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쪽이 훨씬 현명합니다.
3. 2026년 4대보험 요율, 얼마나 올랐나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핵심입니다. 2026년 요율을 모르면 계산기를 써도 맞는지 틀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 항목 | 2025년 전체 요율 | 2026년 전체 요율 | 근로자 부담 (본인 몫) |
|---|---|---|---|
| 국민연금 | 9.0% | 9.5% | 4.75% |
| 건강보험 | 7.09% | 7.19% | 3.595% |
| 장기요양보험 | 건보료의 12.95% | 건보료의 13.14% | 약 0.9448% |
| 고용보험 | 1.8% | 1.8% (동결) | 0.9% |
| 산재보험 | 업종별 상이 | 업종별 상이 | 근로자 부담 없음 |
포인트를 짚어드리면, 국민연금은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된 겁니다. 결코 작은 변화가 아닙니다.
또 한 가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꿀팁인데요, 산재보험은 100% 회사가 냅니다. 근로자 본인은 한 푼도 안 냅니다. 그러니 실질적으로 내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건 나머지 세 가지입니다.
4. 4대보험 계산기 사용법, 이것만 알면 됩니다
4대보험 계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세전 월급(비과세 제외) 하나만 입력하면 됩니다.
공식 계산기는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www.4insure.or.kr) 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처럼 직접 계산해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실제 계산 예시 - 월급 300만 원 기준]
| 항목 | 2025년 공제액 | 2026년 공제액 | 차이 |
|---|---|---|---|
| 국민연금 | 135,000원 | 142,500원 | +7,500원 |
| 건강보험 | 106,350원 | 107,850원 | +1,500원 |
| 장기요양보험 | 약 13,780원 | 약 14,150원 | +370원 |
| 고용보험 | 27,000원 | 27,000원 | 동결 |
| 합계 | 약 282,130원 | 약 291,500원 | +약 9,370원 |
월 9,400원이면 연간 약 11만 원 이상입니다. 절대 작은 돈이 아닙니다.
5. 계산기를 쓰면서 놓치기 쉬운 3가지 함정
이 내용은 다른 블로그에서 잘 안 알려주는 부분인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계산기 결과와 실제 공제액이 다르다며 당황하십니다.
첫째, 비과세 소득은 빼야 합니다. 식대 20만 원, 차량 유지비 등 비과세 항목은 4대보험 계산 기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세전 월급이 330만 원이어도 비과세 식대 20만 원이 포함되어 있다면, 계산기에는 310만 원을 넣어야 합니다.
둘째, 국민연금 소득 상한선이 있습니다. 2026년 6월까지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637만 원입니다. 즉, 월급이 637만 원이든 1,000만 원이든 국민연금은 637만 원 기준으로만 납니다. 고연봉자일수록 실질 부담률이 오히려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셋째, 장기요양보험은 두 번 올랐습니다. 건강보험료 자체가 올랐고, 거기에 곱하는 장기요양 요율(12.95% → 13.14%)도 함께 올랐습니다. 체감 인상폭이 4대보험 중 가장 가파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중으로 올라가는 구조라는 걸 알아두세요.
6. 두루누리 지원, 알고 계셨나요? (놓치면 손해입니다)
여기서 꼭 전해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제도입니다.
소규모 사업장(10인 미만)에서 월급 270만 원 미만으로 일하는 근로자라면, 국가에서 국민연금·고용보험 보험료의 80%까지 지원해 줍니다. 직장인 본인도, 사업주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신청하고, 모르는 사람은 그냥 내는 돈입니다.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나 4대보험 정보연계센터에서 해당 여부를 꼭 확인해 보세요.
7. 결론 및 실생활 꿀팁 정리
4대보험은 억울한 공제가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입니다. 다만 정확히 알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고, 활용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꿀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실생활 팁 3가지
1. 매년 1월, 꼭 계산기를 다시 돌려보세요. 요율은 매년 바뀝니다. 1월 급여가 나오기 전에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계산기로 미리 시뮬레이션해두면 급여날 당황하는 일이 없습니다.
2. 비과세 항목을 파악해 두세요. 식대, 차량유지비, 육아수당 등 비과세 항목은 보험료 계산에 빠집니다. 회사 급여담당자에게 "비과세 항목이 뭐가 있나요?" 한 번만 물어보면 매달 계산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3. 연봉 협상할 때 실수령액 기준으로 얘기하세요. 연봉 5,000만 원이어도 실수령액은 약 330만 원 수준입니다. 협상할 때는 세전 연봉이 아닌 실수령 기준으로 대화를 맞춰야 손해 보는 일이 없습니다.
4대보험, 이제 더 이상 어렵고 복잡한 얘기가 아니죠? 한 번만 제대로 이해해두면 매달 통장 잔고가 왜 그런지 훨씬 선명하게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4대보험 계산기는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요? 공식적으로는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4insure.or.kr)에서 무료로 제공합니다. 세전 월급만 입력하면 즉시 계산됩니다.
Q2. 2026년 인상된 요율은 언제 급여에 반영되나요? 2026년 1월 귀속분부터 반영됩니다. 즉, 1월에 일한 급여(1월 말 또는 2월 초 지급분)부터 인상 요율이 적용됩니다.
Q3. 국민연금은 앞으로 더 오르나요? 네, 맞습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9.5% 인상은 시작점이며,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13% 수준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연령대별로 인상 폭도 다르게 적용될 예정입니다(50대가 가장 빠르게 오릅니다).
Q4. 프리랜서나 플랫폼 노동자도 4대보험을 내나요? 2026년부터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되어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단시간 근로자까지 포함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소득 기준은 2026년 중 확정·시행 예정입니다.
Q5. 산재보험은 왜 내 급여 명세서에 없나요? 산재보험은 100% 사업주가 부담합니다. 근로자는 1원도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급여 명세서에 공제 항목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