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는 의학적으로 ‘장폐색’이라고 부르며, 장의 연동운동이 멈추거나 느려져서 음식물이나 가스가 장 안에서 이동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체된 내용물로 인해 배가 불러오고, 통증이나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장 괴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 대표적인 장마비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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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팽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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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점점 부풀고, 팽창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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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단단하고, 때론 통증이 동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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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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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물론 물까지 토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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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탈수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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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나 대변이 전혀 나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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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막히면서 배출 기능이 마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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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는 전혀 다른, 완전한 정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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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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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부풀면서 발생하는 경련성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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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꿔도 통증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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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부진과 전신 쇠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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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도 못하고 토하게 되니 체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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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 또는 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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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이나 감염이 진행된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 장마비의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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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장 유착 (특히 복부 수술 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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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종양이나 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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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으로 인한 자율신경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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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마약성 약물 등 약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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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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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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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
🩺 장마비 증상 시 대처법
1. 절대 음식 섭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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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의심된다면 음식을 멈추고 금식 상태를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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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섭취가 장에 더 큰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2. 수분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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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를 막기 위해 소량씩 자주 수분을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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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심한 구토가 지속되면 물조차 마시지 말고 병원으로 이동하세요.
3. 즉시 병원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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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은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내과 또는 응급실에 바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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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CT 촬영 등을 통해 장 폐색 여부를 확인합니다.
4. 입원 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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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금식 상태에서 수액 치료, 장 운동 유도 약물로 치료하며
심한 경우엔 수술로 유착 부위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관리
관리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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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 | 하루 1.5~2리터 이상 물 마시기 |
식이섬유 섭취 | 채소, 현미, 과일 등 장운동 촉진 |
규칙적인 식사 | 일정한 시간에 소식(小食)하기 |
적절한 운동 | 걷기, 스트레칭, 요가 등으로 장 연동 유지 |
스트레스 완화 | 명상, 수면 개선 등으로 장 건강 회복 |
약물 복용 시 주의 | 진통제나 변비 유발 약은 장기 복용 시 주의 |
🚨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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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가 단단하게 부풀고 격심한 통증이 지속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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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못 마시고 계속 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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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나고 오한이 들며 전신 증상이 동반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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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과 방귀가 전혀 나오지 않는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마무리하며
장마비는 나이와 생활 습관에 따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의 작은 변화라도 무시하지 않는 것, 그리고
평소 생활 속에서 장을 돌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 글이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배가 답답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혼자 참고 계시지 말고 꼭 병원에 가보세요.